포항국제불빛축제가 10일동안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한 경찰과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 등의 노력이 미담이 되고 있다.
메인행사가 열린 지난달 27일 포항 형산강체육공원에는 포항남부경찰서 상설중대와 경찰 등 500여명이 투입돼 치안질서를 유지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을 담당하는 포항북부경찰서는 축제기간 중 매일 100명씩 연인원 1천여명의 인력을 행사장 주변에 탄력적으로 배치했으며 최호열 북부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불빛축제 거리공연 장소인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포항남·북부소방서 역시 행사장 급수지원에 나서 원활한 축제 운영을 도왔다.
포항해양경찰은 축제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인력투입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장비까지 동원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해경은 지난달 27일 형산강체육공원 안전관리에 이어 축제기간 내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매일 80명을 투입해 축제장을 순찰하고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3척과 고무보트 5대를 동원해 수시 순찰을 강화했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도 축제안내와 급수지원을 비롯해 미아예방활동, 야간순찰, 외국인관광객 통역, 행사장 청소 등에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했다.
포항시민원콜센터의 경우 이번 축제 기간에 1,623건을 안내했으며 주요 안내 내용은 행사장, 시간, 실시간 교통상황, 주차 안내, 숙박시설, 주변 맛집, 축제기간 중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70%를 차지했다.
특히 타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원스톱 안내를 통해 포항시의 이미를 한층 높여 다시 찾고 싶은 포항,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포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단단히 해 냈다는 평가이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은 “불빛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공무원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 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메인행사장에 노점상 단속과 교통통제를 위해 700여명의 공무원을 집중 투입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원만한 축제운영을 위해 전 행정력을 가동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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