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23일 오전 7시 24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상동교 서편 앞산순환로에서 차량 6대가 추돌했다.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구급대원 33명과 차량 10대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이 사고로 A(40대·여)씨와 B(50대)씨가 각각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4명은 구급대원들로부터 현장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운전한 차가 앞에 있던 차를 추돌한 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채혈 등을 통해 A씨의 음주 여부 등을 가릴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출근길 발생한 사고로 이 일대에서 한때 차량 정체를 빚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