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이달부터 ‘이주배경가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달성군이 이주배경을 지닌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늘봄프로그램’은 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 학부모 교육’이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기초 한국어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까지 수준별로 구성돼 있다. 현재 논공초와 구지중 등 5개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 학부모 교육’은 자녀와의 소통, 갈등 해결 등 가정 내 관계 형성을 주제로 하며, 7월 첫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번역기 대여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교구 대여’ 서비스도 마련됐다. 교육과 대여사업 모두 달성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053-615-7395)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이주배경 가정의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가족관계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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