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경북도가 21일 올해의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포항·경주·안동·구미 등 4개 권역 20개 시험장에서 치런다.이번 시험에는 지난해 9963명보다 적은 8878명이 응시한다.9급 행정직과 사회복지직 등 31개 직류에 1182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채시험은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수험생은 시험날 오전 9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경북도는 도경찰청, 소방본부와 협력해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와 응급상황 때 신속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시험장 입구에 환영·응원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수험생 가운데 장애인 39명과 임신부 14명의 편의를 위해선 시험시간을 연장하고 대필도 지원한다.또 휠체어 전용 책상, 확대 문제지와 답안지도 제공한다.임신부에게는 높낮이 조절 책상, 시험 중 화장실 이용 등 별도 편의가 제공된다.시험 운영을 위해 도 공무원 684명, 시·군 공무원 551명, 학교 종사자 100명 등 1335명이 감독 및 시험장 운영에 투입된다.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발표되며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7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험 당일 예보된 장마 폭우에도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 집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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