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교육청 상주수학체험센터는 지난 14일 상주 실내체육관(신관)에서 `2025 경북 서부 수학 축전`을 성황리 열었다. `야호! 수학과 함께하는 즐거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학 축전에서는 초‧중‧고 26개 학교가 수학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했으며 단청무늬 오각등만들기, 뫼비우스 키링 만들기, 테셀레이션 공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와 수학을 융합한 54개 주제의 수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매쓰챌린지대회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도형, 측정, 연산, 규칙성과 문제해결 등 다양한 영역의 수학 체험 부스에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수학을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발견하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수학 축전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수학 시간에 배웠던 정다면체 도형을 변형해서 이렇게 축구공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니 흥미롭고 재미있어 다음에는 도우미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엄상일 상주수학체험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를 포함한 경북의 많은 학생이 수학을 경험하고 즐기면서 탐구하는 기회가 돼 수학이 주는 감동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탐구와 체험 중심 수학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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