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인재 육성을 위한 발걸음이 본격 시작됐다. 울릉군은 지난 18일 청사 제2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재단은 울릉군 최초의 법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으로 교육기회를 충분히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지역 발전 및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 가능한 울릉형 발전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선임, 정관 및 운영규정 제정, 2025~2027년도 사업계획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앞으로 재단은 주무관청인 경상북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설립등기와 세무서 신고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설립된다.   7월 중 출범식을 가진 뒤 2025년도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창립총회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김남희 울릉군 노인일자리전담인력, 김명숙 전 남양초등학교장, 박성식 전 독도박물관 사무장, 박원호 위아더월드 이사,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 이광영 ㈜명신 전무이사, 이기천 전 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또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정숭욱 농협중앙회 울릉군 지부장, 정종석 울릉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조영철 울릉고등학교장,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 홍성근 군의원도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남한권 군수는 “재단설립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 사람의 군민이자 이사장으로 또한 울릉군수로서 교육을 통해 울릉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