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 경북도가 지난 17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섬유기계 수출상담회를 열어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경북도는 수출상담회에 튀르키예, 이집트, 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 12명의 구매자를 초청했다.지역 섬유기계 업체 20개사는 이들과 1대 1 수출상담으로 계약 추진 4천만 달러, 현장 계약 2천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이에 앞서 해외 구매자들은 경북도청과 인근 하회마을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상담회를 주최한 손종규 한국섬유기계협회 회장은 "해외전시회 참가만으로는 충분한 수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구매자 초청과 같은 개별 맞춤형 상담회가 효율적"이라며 "이같은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섬유기계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리고, 수출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유망 바이어 발굴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내 섬유기계 업체 18개사는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TMA ASIA+CITME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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