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가족센터는 지난 17일부터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더본 외식산업개발원과 협력해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 이룸 프로그램-내 꿈을 Job Go!의 일환으로 한식 반찬 만들기반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국적의 결혼이민여성 1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 2회, 회당 2시간씩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 반찬을 직접 만들며 조리법을 배우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강사가 참여하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한국 가정식의 기본 밑반찬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식재료 손질법, 조리 도구 사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식 반찬 만들기반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참여자 간의 교류와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한 참가자는 “한국 반찬을 처음 배웠는데, 강사의 설명이 쉬워서 따라 하기 좋았고, 직접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박소희 문경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만든 한식 반찬을 직접 맛보니 손맛이 느껴진다며 이들이 한국음식을 배우려 노력하듯 한국인들도 결혼이민여성의 본국 음식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들도 기획해 보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향상, 정착 지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 채널, 페이스 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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