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석교사가 주도하고 일반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지원청 단위 ‘초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2개 교육지원청과 37명의 초등 수석교사가 함께하며 오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권역별 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 △교사 경력에 맞춘 수업․평가 컨설팅 △수석교사 활용 학생 주도형 수업역량 강화 연수 지원 △지역단위 수업 나눔 행사와의 연계 운영 등이다. 특히 올해는 수업전문가 활동 참여 교사와 교원학습공동체 참여 교사, 경북예비교사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기획 초기부터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연수회를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또, 수석교사 미배치 지역은 인근 지역 수석교사의 협조를 받아 수업 나눔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여건에 따라 공동 행사 또는 자체 연계 행사로 유연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항과 경주, 구미, 상주, 의성, 영덕, 고령, 칠곡 등에서 콘서트가 운영됐으며, 주로 입직 초기 교사를 대상으로 수석교사의 실제 수업 참관, 모의 수업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동기유발 기법과 질문 중심 수업 운영, 수업 설계 방법 등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시간으로 큰 만족을 보이고 있다. 콘서트는 동기유발 기법과 수업 설계 방법, 질문 기반 수업 운영 방법 등 저 경력 교사의 수업 궁금증을 반영하여 주요 수업 나눔 요소를 설정함으로써, 참여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수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항 지역의 한 수석교사는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를 주제로 한 질문 기반 사회 수업을 진행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학생들과 신속하게 래포를 형성하고, 수업 분위기 조성부터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현장 교사와 공유하며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 전문가로 검증된 수석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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