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상주시지회는 지난 17일 상주시 향군회관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를 비롯한 17개 안보연합회장과 상주향교 등 유림단체장, 무공수훈자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상주시지회장 취임식`을 성황리 열었다. 무공수훈자회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등에 참여한 전투 영웅과 대한민국 안전과 안보에 헌신한 호국영웅 중 무공훈장 또는 보국훈장을 수훈한 이들의 단체로 상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새로운 희망과 포부로 취임하는 성우제 신임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회장으로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더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주시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우리 사회에 참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전하는 일도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학교와 연계한 안보교육은 물론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무공수훈자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성우제 지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상주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임 성우제 지회장은 지난 1969년 군에 입대해 육군 제3사관학교 2기로 임관 후 33년간 백마부대 수색대대장, 제50사단 120연대장, 제2작전사령부, 육군본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2001년 전역 후 대구은행 안전관리실장과 대구·경북지역 안보 전문 강사, 창녕성씨 좌랑공파 종친회장 등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고, 대통령 표창 2회와 보국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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