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 농산물 홍보ㆍ판로 확대 탄력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농협에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제주지역 농산물 유통 역량과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제주조공은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밀감류‧만감류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의 원예분야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감귤류 판매 네트워크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의성군은 △제주지역 대형마트 등 신규 판매처에 의성眞 과실류 입점 마련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판매 경쟁력강화 △제주조공과 공동 마케팅 체계를 구축했다.또한, 제주조공은 의성군 거점APC 등과 연계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제주지역의 감귤류의 판매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제주지역은 물론 전국의 소비자들과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유통 통로가 확보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