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경대 연기예술과(남양주 한류캠퍼스)는 17일 중국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 한중 간 공연산업 및 예술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된 청년예술가 국제교류 프로젝트인 ‘48시간 연극제 IN 서울’, 국내 최대 대학 연극 축제인 젊은연극제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표 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발표 △한중 간 예술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의 지속적인 협력 추진 등이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대경대 연기예술과와 젊은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발 측과 함께 양국의 대표적인 대학 연극팀 초청, 뮤지컬 교류 공연, 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 측은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퍼포먼스 액팅 수업을 참관하고, 전공 학생들이 발표한 10분 분량의 창작 공연 두 편을 관람했다. 공연은 ‘지구환경’과 ‘세대 간 소통 단절’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신선한 형식과 문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라뤠민 대표는 “한국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대경대 연기예술과와 협력해 양국 청년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은 민간예술단체인 소석문화(상해)유한회사가 주최하고, 극단 제자백가가 협력하는 대표적 민간 예술축제다.   ‘48시간 연극제 IN 서울’은 창작부터 발표까지 48시간 내에 완성하는 공연제작 프로젝트로, 스태프 포함 5인 이내 팀이 제한된 오브제와 무대 장치를 활용해 15분 이내 공연을 완성해야 한다. 선정된 2개 팀은 항공료 및 숙박을 전액 지원받아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건표 교수(연극평론가)는 “소석문화는 상하이 공연예술 산업을 이끄는 대표 민간단체로, 연극과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라뤠민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 대표 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위원회 이훈경 위원, 대경대 뮤지컬전공 김찬영 교수, 젊은연극제 추진위원장 김정근 교수와 전공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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