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한적십자사 영주풍기봉사회는 17일 지역 내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봉사에는 영주풍기봉사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안동시 풍천면 소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나눔터에서 직접 300개의 카스테라를 정성껏 제작했다. 이후 꿈동산 아동센터 등 7개소를 방문해 빵과 음료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직접 카스테라를 받은 김모(10) 어린이는 "달콤하고 따뜻한 빵을 먹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나도 커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현명숙 회장은 "봉사원들이 정성과 사랑을 담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적십자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영주풍기봉사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풍기읍에서도 지역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영주풍기봉사회는 각종 재해 복구활동, 구호물품 전달, 위기가정 긴급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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