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금호도서관이 지난 6월 15일(일) 청소년 및 성인 이용자 40명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이호 교수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이호 교수는 199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전북대학교 법의학 교수로 재임 중이다.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대검찰청 법의학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법의학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SBS <그것이 알고싶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알쓸신잡>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특강은 그동안 법의학자로서 마주한 죽음과 억울한 누명을 쓴 사건들의 진실을 밝힌 경험, 최근 출간한 도서「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의 내용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강에 참여한 고3 학생은 “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데 법의학에도 관심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 꼭 의대 진학을 하지 않더라도 갈 수 있는 진로나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금호도서관 김화연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법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삶과 죽음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성찰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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