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지난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밀폐공간 업무 담당자등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하절기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외기 온도가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밀폐공간 작업 중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 중독 등 질식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기를 고려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이날 교육에는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중대재해 및 밀폐공간 업무 담당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의 밀폐공간 가스 농도 측정분야 전문강사가 밀폐공간 업무 담당자로 지정된 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지식 및 실무함양 위주로 실시했다.주요 내용은 △밀폐공간의 위험성과 종류 등에 따른 작업 안전수칙 △측정장비 이상 유무 확인 및 조작방법 △밀폐공간내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방법 △적정공기의 기준과 판단방법 △보호장비 착용방법 실습 등 현장 대응 교육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밀폐공간 작업 시, 주기적 환기 필요성과 관리감독자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현장대응 교육을 통해 밀폐공간 작업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인명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관리감독자도 사고 예방을 위해 매뉴얼 준수 등 현장 감독 등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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