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대구중구지역자활센터 강당에서 대구중구지역자활센터와 ‘ON(溫) 마을 틈새돌봄’ 협약(MOU)을 체결하고, 남산4동 맞춤형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남산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약에 이은 릴레이 방식의 두 번째 협약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남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1마을 1특화사업으로 ON(溫) 마을 틈새돌봄을 본격 추진하며,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다함께돌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고(독사)스톱’ △치매 예방 및 노년 활력 프로그램 ‘나는 노(NO)노(老)’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을 부탁해’ 방역 지원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복출 위원장은 “남산4동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와 다양한 복지기관이 밀집해 있어 민·관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지역 특성을 살려 남산4동만의 틈새 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영미 센터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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