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지역 맞춤형 현장체험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실생활 경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형성하면서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실소비 체험에 앞서 합리적 소비를 주제로 한 기본 경제교육을 통해 가격, 필요와 욕구의 구분, 기회비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낸 강의도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경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 활동이 더해져 학습의 흥미를 이끌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경제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소비가 사회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스스로 사고해 볼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집중했다.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물건을 살 때 예산을 생각하며 고르는 게 재미있었다"며 “특히 지금까지는 충동구매도 자주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이란 것을 느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타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경제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학생들의 경제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길러주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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