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달서구청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헌혈증서 900매를 전달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달서구는 매년 약 2만명의 헌혈자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헌혈의집 계명대센터와 신월성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31일 개소한 신월성센터는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헌혈자가 찾는 지역 내 대표적인 헌혈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달서구 공직자들과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참여해 모은 헌혈증서를 모아 이뤄진 것으로, 혈액이 필요한 중증환자 및 소외계층의 치료 지원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값진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사회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은 “귀한 헌혈증서를 기부해주신 달서구청과 구청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헌혈증서는 위급한 상황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헌혈증서 기부는 공공기관과 혈액원이 협력해 지역 내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달서구청은 앞으로도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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