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45분 중앙119안전센터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산소방서에 의하면 이날 오후 9시13분 지역의 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임신 7개월 추정 A씨가 하혈과 복통을 호소해 의료진의 응급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상급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청하는 다급한 신고가 있었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던 중앙119구급대는 동승한 응급실 의료진 1명과 함께 즉시 응급분만이 가능한 상급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범어네거리에 이르러 산모 상태 확인 중 태아 머리를 확인(발로 crowning)하고 즉시 정차한 뒤 구급차 내에서 구급지도의사에게 의료지도를 받아 응급분만을 시행해 A씨의 출산을 도왔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안내 하에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면서 1시간 20여 분 간의 긴박했던 출동은 마무리하게 됐다.   구급차에서 함께 산파를 한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은 한목소리로 새 생명 탄생을 잘 도왔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동료들과도 오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창완 서장은 “산모와 아기의 노력에 더해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빛났다”면서 “경산소방서는 어떤 유형의 출동에 대해서도 최고의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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