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기존 돌봄체계로 보호가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주간 돌봄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올해 3월 남구 대도동에 ‘24시간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상시 보호체계를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가운데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각하고 가족 등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18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돌봄 공백 정도와 개인 특성에 따라 ▲주간 개별형 1:1 ▲주간 그룹형 1:1 ▲24시간 개별형 등으로 맞춤 제공된다. 현재 주간 개별형은 사회복지법인 ‘해솔이’, 주간 그룹형은 ‘모두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돌봄은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통합돌봄센터를 전담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독서, 산책, 체육, 음악, 미술 등 낮 활동은 물론, 야간 보호와 주거 지원까지 병행해 중증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이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조사 및 전문가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결정된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기존 서비스로는 보호가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체계가 구축됐다”며,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돌봄서비스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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