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부문 임옥희 씨를, 사회공헌부문 함광식 씨를, 효행선행부문 안순자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매년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區民賞)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지난 3월~5월까지 45일동안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ㆍ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공적조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사회공헌부문, 효행선행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임옥희 씨는 대구광역시 남구 새마을부녀회장과 대구시 새마을부녀회 감사, 대명10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 새마을부녀회의 복달임 삼계탕 나눔,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음식봉사와 홀몸 어르신 온천 목욕봉사,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자원봉사대학 수료, 미술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해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자기계발에도 정진하는 성실한 봉사자의 표본이 되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함광식 씨는 봉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남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주민자치와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주민자치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봉덕신시장 상인회장과 대구시 상인연합회 이사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도 사회공헌을 위한 역할을 다했다.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지원하고, 동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솔선수범해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효행선행부문 수상자 안순자 씨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시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있으며, 1995년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남편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수년에 걸친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 극진히 남편을 돌봐 각박한 요즘 시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인이 된 남편을 부양하면서 지체장애인에 대한 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천자봉사단에 가입해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가족부양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까지 묵묵히 살피는 선행을 실천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상 시상식은 7월 9일 개최되는 `제22회 `대구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