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 통합신청 시작일인 지난달 23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2학기 본 신청 시작일인 다음달 초까지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학자금대출 사전신청 제도는 등록금 납부 및 학기 준비를 앞둔 대학생과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원활하게 대출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사전신청을 통해 학자금 지원구간 조기 산정이 가능하며, 본인의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결과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또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은 평균 8주 가량 소요되므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통해 대학(원) 등록을 희망하는 학생이 사전 신청에 참여할 경우 조기에 학자금 지원구간 결과가 산정되어 개별 대학의 수납일정에 맞춰 상환 부담이 낮은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사전 신청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학자금대출 사전신청 또는 모바일 앱>서비스>학자금대출>대출신청(통합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은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기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학자금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멘토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꿈과 재능을 가진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고졸 청년들의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는 등 학자금지원 대상과 범위를 지속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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