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출향 기업인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송란덕 ㈜대영알미늄 대표는 지난 11일 김천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송란덕 대표는 김천시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3년 연속 기부한 첫 사례이자, 제도 시행 이후 최고 금액을 기부한 자로, 3년간 김천시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2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7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좋은 경기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김천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마음의 안식처”라며, “고향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됐고, 작게나마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김천에 기부를 이어와 주신 송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부금이 시민을 위한 복지와 문화 분야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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