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일부터 ‘송해기념관 문화 아카데미’ 하반기 과정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송해기념관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상반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 주민들로부터 평균 82.5점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몰랐던 나의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는 시간이었다”, “삶의 중심에 문화가 자리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상반기 호응이 높았던 △달성치유명상 △달성자연인문학 △달성 역사문화산책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 등 4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한다. 하반기 수강생의 경우 지난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달성 역사 문화 산책’ 토크 강의식으로 진행.지역민의 역사문화 소양 증진을 위한 ‘달성 역사문화산책’은 달성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사·인물사·문화사를 다루는 이론 교육과 질의응답 중심의 역사 토크, 지역 문화유산 활용 체험 등으로 총 10회차 운영된다. 강사진은 △전영권 대구가톨릭대학교 지리교육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심후섭 전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은석 대구문화관광해설사 △박필우 스토리텔링 작가 △정원일 경북대학교 SW 교육원 교수 등 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달성자연인문학’상반기 긍정적 반응을 반영해 8회차에서 10회차로 확대 운영되는 `달성자연인문학`은 `명지쌤의 자연인문학`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그림으로 보는 오행’, ‘오쇼 라즈니쉬 철학 읽기’, ‘자연 철학이 깃든 마을 탐방’ 등 이론과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일상 속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문학적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영재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한 맞춤형 인문교육 제공.지역 내 초·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는 총 10회차 인문학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승남 대구시 평생교육 인문학 대표 강사가 진행하며, 부모 역할 찾기, 아이 재능 발견, 인성교육 등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체험 중심 프로그램, ‘달성치유명상’하반기 ‘달성치유명상’은 상반기보다 체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해 10회차로 확대 운영된다. 정적인 명상을 넘어 자기 감정 탐색, 소리 명상 등 실습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자들의 깊이 있는 내면 성찰을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생나눔교실’ 멘토인 오정래 명상 강사가 상반기에 이어 수업을 도맡을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상반기 송해기념관 프로그램은 문화가 주민 삶 가까이서 숨 쉬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문화’를 보여준 사례였다”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시작되며, 달성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및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668-4261~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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