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동부소방서는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12일까지 공산119안전센터 일원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실제 싱크홀 사고 현장을 가정해 구조장비 사용법과 현장 구조 절차에 대한 실전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훈련 주요 내용은 △다목적 구조삼각대, 사다리 등 구조 장비 사용방법 숙달 △사고현장 위험요소 식별과 구조 방향 결정 절차 △붕괴 위험 평가 및 안전통제 구역 설정 △팀 단위 협력 훈련 등으로 구성되었다.특히, 구조대원들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 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전 과정을 반복 숙달하며,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썼다.심춘섭 서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예측이 어렵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이 실제 구조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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