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 북삼중학교는 지난 5~ 9일까지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여자 중등부 멀리뛰기와 100mH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개의 메달을 획득한 2학년 정모 학생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멀리뛰기와 허들 훈련을 병행해, 단점인 근력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허들 종목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올해 4월에 열린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결승 6위(16초 43)였던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15초 23으로 크게 단축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정모 학생은 “기대하지 않았던 허들 종목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1초 이상 경신해, 매우 기쁘고,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며 훈련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화 북삼중학교장은 “필드 종목뿐만 아니라 트랙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인 부분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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