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지역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장은 IM뱅크 구미4공단지점과 구미농협 신평지점에서 근무하는 은행원에게 각각 전달됐다.이들은 최근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상황에서 이상 징후를 신속히 포착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피해를 막는 역할을 했다.특히, 구미농협 신평지점 은행원은 70대 고령의 고객이 1억원을 인출해 타인의 계좌로 송금하려는 상황을 이상하게 여겨 이체하려던 계좌가 `사기 피해 방지` 카페에 게시된 수상한 계좌임을 파악하고 침착하게 응대하며 범죄를 예방했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일선 금융 현장에서 빠른 판단과 적극적 대응이 없었더라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며 "시민을 보호하는데 함께 해준 은행원들의 기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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