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11동에 위치한 성심요양병원이 지난 5일 성심요양병원 앞 광장에서 환우 가족과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클래식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병원 치료로 지친 환우와 가족,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위로와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플롯, 오보에, 색소폰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대명1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다과 제공 및 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했다.
곽윤태 성심요양병원 재단이사장은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석한 배순일 남구 복지환경국장은 “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듯, 지역주민들의 행복도 울려 퍼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곽윤태 이사장은 대구 남구새마을지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반찬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