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성모병원은 개원 48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개원기념행사에는 ▲직원 헌혈 캠페인 ▲개원기념식 ▲기념 특식 제공 ▲일일찻집 ▲기념 음악회 등 참여 중심의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바쁜 의료 환경 속에서도 소소하지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특히 6월 2일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가치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직원을 선정하는 ‘장한 성모인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총 2명의 수상자가 병원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외에도 오랜 시간 병원과 함께한 직원들을 위한 근속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친절직원 2명을 비롯해 ▲30년 근속자 3명, ▲20년 근속자 9명, ▲10년 근속자 31명 등 총 45명의 임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은 병원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직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었다.또한, 병원장배 탁구대회는 총 46개 팀이 출전해 5월부터 예선을 시작, 치열한 경쟁 끝에 6월 2일 4강전과 결승전이 개최되었다. 해당 경기는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직원들의 열띤 관심과 응원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 간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며,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포토스팟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되어, 병원 내외부의 아름다운 공간을 담은 사진 84점이 출품되었다. 1차 심사를 통해 8점이 선정되었으며, 이후 최종 4점을 가려 수상자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우수작은 향후 병원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 지정 제안 공모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환자경험 향상 ▲업무 효율화 ▲진료·치료 전반 개선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총 35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1건(50만 원), 장려상 2건(각 30만 원)이 선정되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격려 차원의 상품권(2만 원)이 지급되었고,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제안 역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층 검토를 통해 향후 개선안 마련에 참고될 예정이다.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48주년 기념행사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의미 있었으며,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