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미국 학생들이 울릉도에서 수업을 받았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울릉중학교에서 미국 투산교육청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울릉군과 미국 투산 교육청의 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청소년 국제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 지난 5일 울릉중학교에서 남한권 군수,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미국 투산교육청 부교육청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의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TKAP) 추진방향과 국제교류 등에 대한 협의를 나눴다.
또한 미국 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은 울릉중학교의 각 교실을 방문해 미국어학연수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진행한 울릉중학교 미국 현지 어학연수와 관련한 미국 측의 답방이다.
세부 내용은 울릉학생과 1대1로 연결됐던 현지 미국학생들을 울릉도에 초청해 학교 생활, 가정문화 공유, 지역문화 탐방 등을 진행했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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