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카투사 장병들과 미군간의 전우애를 향상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한미친선주간’ 행사가 9~12일까지 대구 캠프워커에서 열린다.지난 1977년 처음으로 시작돼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를 통해 한미장병들의 우애와 친목을 다져온 한미친선주간행사의 개막식은 9일 오전 대구 캠프워커 켈리필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미친선주간 행사 기간동안 카투사와 미군들은 축구, 배구, 줄다리기 같은 체육대회와 제기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같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같이 즐기고 경쟁하며 전우애와 우정을 향상시키게 된다.카투사 제도의 원래 목적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미군 전투부대의 보강을 위해 설립했다. 정전 이후에도 카투사 들은 미군부대에 배치되어 미군의 임무를 지원해 왔다. 카투사제도는 초창기에는 미군과 함께 복무한 후 한국군으로 재복귀하였지만, 1968년 이후에는 전역할 때까지 미군부대 내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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