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일 행복관에서 ‘2025년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이하, 말·멋·맛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말·멋·맛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말과 멋과 맛을 전하며 해외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책지원국장, 인솔교사 등 20명과 지난달에 면접과 공연 시연 평가를 거쳐 선발된 학생 98명이 참석해 ‘2025년 말·멋·맛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대표 학생들의 가야금 및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 축사 △말·멋·맛 사업 개요 및 활동 내용 소개 △팀별 협의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교류활동은 △8월 24~3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9명 △9월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에서 39명 △9월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39명 등 3개국 5개 도시에서 98명의 학생이 참여해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한글 캘리그라피 △K-팝과 국악 공연 △태권도 시범 △K-뷰티 시연 △K-푸드 시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발대식 이후 팀별 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현지 교류 활동을 준비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이 자국의 문화체험을 준비해 대구 학생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만나 한국문화를 알릴 대구 학생들의 멋진 여정을 응원한다” 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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