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필리핀 노스웨스트 사마르 대학교(Northwest Samar State University)에서 IOMDC(International Oriental Medical Doctors College) 지난달 27일 졸업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필리핀의 교육·문화 교류를 한층 더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행사는 노스웨스트 사마르 대학교 김연주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필리핀 국가와 대한민국 애국가 제창으로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 이어 브라이트우드스쿨 한창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졸업기념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한미희 이사장을 포함한 총 6명의 박사 졸업을 기념해 이뤄졌다. 노스웨스트 사마르 대학교 CRCC 한국대표 정성용 박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학위 취득자들이 한-필리핀 간 교육·문화 교량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브라이트우드스쿨과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의 MOU 체결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문화 교류 확대 △공동 연구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력은 한국의 전통 건강 운동인 아리랑활력무를 필리핀에 소개하고, 현지 교육 시스템과 접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행사 마지막에는 (사)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아리랑활력무의 역동적인 무대는 현장에 모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한편, 노스웨스트 사마르 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용 박사는 "앞으로도 한-필리핀 간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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