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경찰청는 지난 5일 오전 10시 20분 대구 남구 소재 충혼탑에서 이승협 대구경찰청장과 경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실시했다.   이어서 지난 2020년 6월 개원한 대구경찰 시민공원 내 호국순직경찰추모비 앞에서 대구경찰청 지휘부 및 순직경찰 유가족회, 경찰발전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국가와 공동체의 존립과 질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러져간 구국·전몰·순직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참배 의식을 거행했다. 참배 행사를 마무리한 후 경찰발전협의회에서는 순직경찰 유자녀 6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17년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故 정연호 경위의 처 서지연 대구순직유족회장은 "현충일을 앞두고,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지게 된데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준 경찰발전협의회에도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협 청장은 “대구경찰은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이 더욱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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