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성종 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대가 국가에 헌신해 오고 있는 경관을 찾아내고 격려했다.   주인공은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에 근무하고 있는 차민호 경장이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6.25 전투 당시 육군으로 참전한 故 손성기 선생으로 금와지구 전투 당시  총상을 입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군인의 최대 영예인 화랑무공 훈장을 받았다. 또한 차 경장의 부친 차동식 전 경정은 해양경찰관으로 30여 년간 해양치안 현장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인명 구조작업 등의 공으로 2016년 정부포상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차 경장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헌신을 보며 자라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2020년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양경찰에 첫 발을 딛고 독도경비함정, 일선 파출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나라의 일꾼으로 더욱 거듭나고 있다.   그의 아내(경장 홍슬기, 동해해경청 해양안전과)도 같은 해양경찰로 근무 중이며 이들 부부는 국민을 향한 사명감으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차 경장은 최근 국가보훈부로부터 선대의 뜻을 이어 국가, 국민을 위한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선정돼 태극기 기념패를 받았다.   차민호 경장은 “할아버지는 전쟁의 포화속에 나라를 지켰고, 아버지는 거친  파도 속에서 국민을 지켰다. 저도 그 뜻을 이어 동해바다와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이 됐다”며 “저의 자식들도 나라에 충성하는 공직자로 꼭 키워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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