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3기 8주차 강연이 4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강연에는 기업체 CEO와 단체 대표, 지역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아침을 함께하며,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조찬 강연에는나눔교육협동조합 정연기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유쾌한 리더십 조직에 에너지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정 이사장은 웃음치료와 인성교육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로, 한국명강의명강사, 창의전래놀이교육협회, 포항평생학습원 등 여러 교육기관의 대표강사로서 그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왔다. 또한, 타로심리상담사로서 내면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이번 강연은 전통적인 강의 형식을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연기 강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핑퐁게임’, ‘올리고 내리고’, ‘큰빵 작은빵’, ‘10초 동안 38박수’와 같은 다양한 집중력 게임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웃고, 박수치며 몸을 움직여 활기찬 아침을 시작했다.정 강사는 “웃음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소풍 같은 인생’이라는 시를 낭송한 후, ‘내가 좋다’ 웃음 법과 ‘제목을 달아주세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감정을 표현하고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체험형 강연은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단순히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하는 강연으로 자리매김했다.이날 강연의 핵심은 ‘웃음의 힘’이었다. 정 이사장은 “웃음은 단순히 감정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직결된 생리적 반응”이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시키면 조직의 활력과, 회사의 에너지가 극대화된다”고 했다.웃음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단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큰 효과를 준다는 점을 설명했다.또한 정 강사는 습관을 통해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습관이 감정 상태를 보여준다고 했다. 예를 들어, 신발을 신는 방법이나 글씨 쓰는 자세, 두루마리 화장지를 거는 방법 등 일상적인 습관들이 개인의 성격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작은 습관들이 모여 감정을 드러내고, 감정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자신의 습관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강사는 마지막으로 박수를 치는 것이 긴장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살을 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하며, 박수를 통해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상생포럼 제23기 제9주차 조찬 강연은 오는 11일 오전 7시라한호텔 6층에서 포항시의사회 김우석 회장의 ‘나의 삶’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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