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영남대학교가 교육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에는 기본사업비로 총 약 538억 원(학교당 약 5.8억 원)이 지원된다. 영남대는 전형운영의 신뢰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고교 교육과정 기반 전공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진로진학 컨설팅 및 교사 대상 연수 운영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교육청·고교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명사특강, 찾아가는 전공체험, 오픈 캠퍼스, 진로진학 컨설팅, 교사 대상 연수 등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교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입학홍보 방법을 활용한 우수 학생 유치 △수험생·학부모·교사 대상의 직접 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이미지 제고 △대학 간 연계활동을 통한 입시정보 교류와 전형 선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학교가 고교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전형 운영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