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 성산면은 오는 7∼9일가지 열리는 멜빙축제를 맞아 동고령 IC 교통섬과 기족교차로 등 주요 도로변에 다년생 등 꽃 1300본을 식재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꽃 향연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는 고령군우리꽃연구회(회장 이선희)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연구회는 다년생 꽃 품종 선정부터 식재, 관리, 보전 등 전 과정에서 전문지식을 제공하며 참여했다.
식재된 꽃들은 개화 시기를 사계절에 걸쳐 분산시켜, 봄에는 사피니아의 다채로운 꽃잎, 여름에는 비덴스의 노란 꽃, 가을에는 가자니아의 선명한 꽃, 겨울에는 버들마편초의 은은한 꽃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일년생 꽃에 비해 장기적으로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민규 성산면장은 “이번 다년생 꽃 식재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휴공간 정원 조성 사업 등 환경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