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실련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관심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한심한 성적표를 제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민주당과 국민의힘 득표율을 20대 대선과 비교해보면 민주당 후보는 1.39%에 해당하는 5530표가 증가했으며, 표 차이 역시 1만9339표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오히려 7.31%에 해당하는 1만380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으로 인해 일하지 않고 이불 속에서 만세 부르면서 지역 현안을 외면하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이면서 민주당을 향한 지역 현안 해결과 구미산단 정주여건 개선을 주문하는 신호이기도 하다.특히, 현안마다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보다 적당히 거짓말을 섞어 자신의 치적 인양 알리는 선출직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구미시장의 독선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이러한 사항은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민주당 갑을 지역위원회에 바라는 내용의 요약으로 국민의힘이 해결하지 못한 현안을 민주당이 해결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몇 가지를 요약하면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백지화 △KTX 구미 산단역 신설 △대구취수원 안동 이전 백지화, 구미 이전 재추진 △신공항 활주로 방향 변경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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