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2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신속 대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초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평리초에서 김치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위생과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집단급식소 관계자도 참여했다. 기관별 식중독 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식중독 발생 시 관계기관 신속 보고 등 대응 절차가 체계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발생 인지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및 전파 체계 점검 △관계기관 합동 대책 협의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환경 조사 및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실시 △사후 조치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으로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주의 사항과 대응 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식중독 대응 매뉴얼에 반영해 향후 실제 대규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식중독 조기 확산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매년 모의훈련을 통해 식중독 발생 초기의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확산 차단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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