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3일 한국 대선 본투표가 시작되자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한국 대선은 계엄으로 난 상처를 치유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정의했다.이번 대선의 승자는 계엄령으로 분열된 나라를 다시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다음은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방어해야 한다.현재 한국에 부과된 25%의 상호 관세는 동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미국이 개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이 한국의 주력 수출품이어서 피해가 클 전망이다.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최우선 당면 과제인 것이다.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계엄으로 난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다.다시는 쿠데타를 일으킬 수 없도록 헌법을 바꾸어 쿠데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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