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달 30일 익명의 비구니 스님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님이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소중한 정재를 불교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스님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아픈 학생들에게 잘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본분에 충실하고 학업에 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평생 모은 귀중한 정재를 학교에 기부해 주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소중히 새기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WISE캠퍼스는 기부금을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불교 인재 양성과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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