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대구 지역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국민의 권리를 실천했다.이날 대구 중구 성내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를 지나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치러진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직장인 A(40대)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나라가 워낙 어지러워 모두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 대선 이후에는 쪼개진 민심을 한 곳으로 뭉쳐주고,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줄 것 같은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대구 수성구 수성4가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시민들의 권리 행사는 이어졌다.정(40대)씨는 차기 정부에 대해 "국민들에게 싸우는 모습 그만 보이고 건설적인 대화만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30대)씨는 "국민의 자유를 보장해 주길 기대한다"며 "자신의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해 묵살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했다.이(30대·여)씨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국가적 위기 이후 치러지는 만큼, 시민들의 바람도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많은 유권자들이 국론 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차기 정부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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