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 재학생과 교원 35명은 지난달 30일 대구시 인근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인 영자네 보호소를 찾아 유기견 보호 및 건강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반려동물보건과의 실습교과목과 연계해 진행되며, 유기견 미용 및 위생관리, 유기동물 보호시설의 환경 정비, 산책 및 건강관리, 정서 교감 활동 등을 통해 유기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보호소에는 100여 마리의 유기견이 보호되고 있으며, 위생관리 및 질병 예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물의 복지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과 실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 학과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배우는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함으로써 반려동물 보호와 동물보건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고취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학생대표인 강성우 학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단합해 활동에 참여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개인적으로라도 이런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 이번 경험은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 실습과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