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울진)가 센터 최초로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열목어 자원의 회복을 위해 2021년부터 인공종자 생산을 추진했다.센터는 지난 2022년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수정란과 치어를 수집해 어미로 성장시킨 후 9만개의 알을 얻어 이 가운데 3만 마리가 지난달 부화했다.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열목어(연어과)는 맑고 차가운 계곡의 최상류에 서식해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어류로 봉화군 백천계곡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돼 있다.이번에 부화한 열목어 치어들은 최적 환경에서 가을까지 성장해 수온이 하강하는 11월쯤 백천계곡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의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생물로 지속적인 자원을 유지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