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YMCA, 아빠가 놀아주는 특별한 하루

[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YMCA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송정동 합기도장(투혼길라잡이)에서 아빠놀이학교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구미YMCA어린이집,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구평점·송정점)에 다니는 아빠와 아이 20가정이 함께 모여 신나게 뛰어놀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이날 행사는 간단한 몸풀기 스트레칭과 함께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활동으로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달리기, 림보게임, 풍선을 활용한 협동놀이 등이 이어져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참여한 아빠들은 "아이와 이렇게 온전히 놀아준게 오랜만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움직이니 오히려 내가 더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아이들도 "아빠랑 뛰어놀아서 너무 재밌었어요!"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구미YMCA 관계자는 "아빠들이 육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통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아빠놀이학교는 놀이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아빠들에게 안내함으로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구미YMCA는 어린이집과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구평점·송정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