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북교육청연구원 교육지원관에서 ‘2025 경북 국제 바칼로레아(IB)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IB 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IB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총 430여 명이 참석했다.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I be(나는 존재한다, 나는 성장한다)’와 ‘Future(미래)’를 결합해 학생들이 IB 교육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경북형 IB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포럼은 기조 강연과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홍정아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 한국사업개발 매니저가 ‘IB가 여는 미래교육: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첫 번째 세션 [IB IS]에서는 김제니 한동대학교 교수가 ‘IB 교수-학습 전략과 학습자 주도성’을, 김연 동국대학교 교수가 ‘탐구하는 인간, 배우는 공동체: IB 교육 철학이 한국 교육에 던지는 질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지는 ‘I be Cafe’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토론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 [MY IB]에서는 경북 내 IB 운영학교의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방기용 구미봉곡초등학교 교감은 ‘IB 교육, 수업을 바꾸고 문화를 만드는 힘’을 주제로, 윤성욱 청하중학교 교사는 ‘아름다운 전원학교, 성장을 이끄는 IB를 담다’를 주제로 현장의 경험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교실을 변화시키고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교육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IB 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경북형 모델로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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