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주요품목 32종에 대해 대·준대규모점포, 전통시장,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지도 및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7월 현재 소비자물가 동향이 1월(1.6%), 이후 6월(1.2%)까지 지속적으로 물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본격 휴가철을 맞아 그 결과를 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유도 및 공급자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대·준대규모점포의 경우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닭고기, 감자, 양파, 계란 등 농산물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음료수, 라면과 각종 대여료 등 13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해수욕장과 인접해 할인마트 및 전국 체인점이 개설돼 시중 가격과 차이는 없었다. 다만 규모가 작은 도구해수욕장 등은 할인마트 가 없어 시중가격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튜브, 파라솔, 샤워실, 물품보관료 등은 해수욕장별 번영회에서 일괄 관리해 동일한 가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가격을 보면 △삼겹살(국내산 100g) 1,590원~2,200원, △닭고기(1kg) 5,980원 ~ 9,850원, △고등어(한손) 4,500원~10,000원, △감자(1kg) 600원 ~ 4,280원 △양파(1kg) 1,670원 ~ 5,000원의 판매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해수욕장별 피서관련 품목은 △캔커피 500원~1,000원, △곡물음료 1,000원~1,800원, △라면(컵/대) 1,000원~1,800원, △튜브류 아이스크림 500원~1,200원의 가격을 나타냈다. 할인마트의 입점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소비자 가격으로 받고 있었으며 △튜브, 파라솔 대여료(4시간) 5,000원 △샤워실 사용료(어른 1회) 2,000원으로 해수욕장 요금이 거의 비슷했다. 이점식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이번 가격조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과다요금 징수, 자릿세, 부당요금 징수 등을 사전 예방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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