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오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북도청소년수련센터(원장 김충섭)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은 학생수, 산간지역 등 불리한 학교여건으로 수련활동 수혜를 받지 못하는 오지학교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매년 1회 실시하던 활동을 3회로 확대, 포항 기계초등학교(7.23~24), 울진 매화초등학교(7.26~27), 영양 중앙초등학교(7.30~31)를 찾아가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했다.
공동체 활동과 열전한마당, 선택활동,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고 ‘14년부터 실시지역(북부권, 동해권 등) 및 실시횟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센터 김충섭 원장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평소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수련활동을 경험해 잠시나마 학업에서 벗어나 건전한 놀이문화 체험과 창의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고 말했다.
한편 정강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등 청소년 수련활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으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는 다양한 수련프로그램을 개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