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지난달 31일 김석기 국회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있는 경주 지역을 방문해 대릉원 돌담길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당원, 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하며 발 디딜 틈이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신라인의 복장을 입은 남녀 화동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꽃을 전달한 데 이어, 전설의 피리라 불리는 ‘만파식적’을 김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도처에서 김문수를 연호하는 함성이 울려 퍼지며 유세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김석기 의원은 연설을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이고, 공정과 부정의 대결이며, 도덕과 부도덕,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라면서 “김문수 후보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 낼 후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시각에서 보면, 현재 미국‧일본 등 우방은 대한민국의 선거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자격도 갖추지 못한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에 출마한 것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데, 만에 하나 그런 후보가 국제사회에서 자랑스러운 위상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품격이 크게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혈맹인 미국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지도자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올곧은 뚝심으로 역경을 극복해 온 믿음직한 사람’으로 김문수 후보를 소개하며 “경주 시민들은 올해 11월 개최되는 경주 APEC에서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 APEC 의장으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염원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수도권 최대 규모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조성한 경험, 세계 최대 평택 반도체단지를 유치하고, 100조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수만 개를 창출한 경험으로 김문수가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삼국통일을 이룬 경주의 좋은 기운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경주를 위한 공약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조속한 완수 △형산강 정비사업의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우리에게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더욱 강한 나라, 자유와 번영으로 가득한 나라를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졌던 화랑정신을 이어받은 경주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다가오는 6·3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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